저스틴 버거 & 비어 – 주택가에 수제버거가?!

제가 사는 동네인 부천 중동은 수도권의 신도시로, 주거기능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지금 사는 집에서 역이랑 걸어서 10분거리이긴 하지만, 아파트단지가 많고 그렇지 않다면 주택이 대부분이죠.

딱 봐도 사람이 많을 것 같은 동네인데,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할만한 술집 하나 없다며 항상 동네 친구와 한탄하는 그런 곳이죠ㅠㅠ


동네에 맛난 맥주를 파는데가 없어!!

그런데 중간고사 둘째날…
시험을 보고 집에 오다가 동네에 전혀 존재할 리가 없는 간판을 보았습니다.

이런 후진 동네에!! 저런 산뜻한 간판이!!

수제버거에 맥주라니요+_+
저는 이날 봤던 시험문제 만큼이나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시험이 끝난 주말에,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친구와 가보았습니다.

주메뉴입니다. 안주메뉴는 따로 메뉴판이 있더군요

예상했던 것 만큼 가격대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친구는 머쉬릭버거를, 저는 저스트버거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크림생맥주 2잔후렌치후라이는 하나만 추가로 주문했죠.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서 ‘10여분⏰정도 걸린다‘고 말씀하시더군요

크림생맥 두잔! 강냉이가 기본안주입니당

크림 생맥주는 나쁘지 않은 정도였네요. 동네에 치킨집이 두곳 있고, 그 중 저렴한 프랜차이즈로 한곳이 있는데 거기 맥주는 정말 맛이 없어서 맨날 먹으면서도 한탄했었죠ㅠ 맥주맛도 이정도면 칭찬해줄만 합니다

저스틴버거 + 후렌치후라이

맥주를 먹으면서 기다리니 버거가 나왔습니다. 센스있게 후렌치 후라이를 반으로 나눠서 담아주셨더군요. 솔직히 맥주 먹고 버거를 약간 기대했었는데, 아쉽게도(?) 천지가 개벽할 정도로 맛있지는 않았구요ㅎㅎ 낸 돈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은 못 찍었는데, 하인즈케첩을 주셨습니다. 저는 케첩같은 양념을 잘 찍어먹는 편은 아닌데, 귀한(?) 하인즈케첩을 보자마자 열심히 찍먹했네요 +_+


먹고 집으로 오면서 친구랑 이야기해본 결과, ‘엄청난 맛집은 아니다’라는 결론이였습니다. 그렇다고 버거 맛이 별로라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저 동네에 이런 음식점이 하나 있어서 주말에 가서 수제버거 하나와 맥주로 여유를 즐기기에 좋은 그런 곳이죠.
근처에 살고 계시다면 롯○리아 말고, 한번 들러봄직한 곳이 아닌가 합니다 🙂

덧) 여기 사장님 오래 장사하셨음 좋겠어요!
덧2) 아참, 테이크아웃도 된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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