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가 없을 때 가장 좋은 해결책, Office on Demand

저번에 제가 오피스를 스트리밍으로 설치한다고 ‘신기하다!, 세상 좋아졌구나!!’라고 글을 썼죠. 그런데 office.com의 내 office 페이지에서 오피스를 설치하기 전부터 궁금했던 게 있습니다. Office on Demand라는 놈이죠.

뒤에 붙은 ‘on demand’는 vod, aod 등으로 개념은 알고 있었는데, ‘오피스를 그렇게 스트리밍한다는 건가?’라는 궁금증(이라기 보단 못미더움?)이 들더군요. 며칠 전에 시간을 내서 한번 집에 있는 오래된(..) pc에 설치해 보았습니다. 그 평을 아래 간단히 적어봅니다.

Office on Demand를 설치하기 전에…

Office on Demand는 오피스 365 사용자들만 사용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혹시 365 제품의 구매를 생각하고 계시다면, 이번 달 내에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5월 15일까지 11번가에서 전 품목을 10% 세일중이고, 그 중에서 특히 대학생들을 위한 ‘오피스 365 유니버시티’는 50%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할인이 적용된 가격은 제가 사용하는 홈 프리미엄(1년)이 109,000원이고, 유니버시티(4년)는 47,520원입니다. 혹시 모르실 분이 계실까 해서… 유니버시티는 대학생, 대학원생, 고등교육기관의 교직원 분들만 사용 가능합니다.

Office on Demand 설치하기

저는 제 책상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pc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사양은 대충 아래와 같습니다.

  • CPU: AMD 애슬론 2850E 1.8GHz
  • RAM: DDR2 2G
  • HDD: 160GB(7200) SATA2
  • 운영체제: 윈도우 7
  • 인터넷: 54Mbps 무선랜카드
    (한마디로 요약하면.. 별로 안 좋은 겁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office.com의 내 office 페이지에 가시면 위와 아래와 같은 화면을 만나게 됩니다.

아래에 보이는 Office on Demand에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word, excel, powerpoint, access, publisher 이렇게 5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 엑셀을 클릭했습니다.

제 기억으로 설치파일을 받을 때부터 엑셀이 실행되는 것을 보는 데까지 걸린 시간이 5분 정도였습니다. 인터넷 환경이 더 좋거나 pc성능이 더 좋다면 제 pc보다 빠르게 되겠네요.
언어가 영어인 것은, 제가 그냥 office.com의 설정을 영어로 해 놓아서 그렇습니다;; office.com의 설정이 한글이시라면 한글로 나옵니다.

Office on Demand, 어디까지 가능할까?

에이 그래도 제대로 설치하는 거랑 다른 점이 있긴 있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것 저것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기능들이 거의 똑같이 작동하지만, 데스크탑 버전보다 매끄럽지 못하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스트리밍으로 필요한 부분을 중간중간 받아오기 때문이겠죠. 그래도 엄청 느려진다거나 하지는 않아서, 실제 사용에 문제는 없더군요.
그리고 또 한가지 단점이라면, 창을 꺼버리면 다시 office.com에 들어가서 켜야 하기 때문에, 조심조심(?)해서 작업해야 합니다.

Office on Demand 사용 후에는?

사용을 다 하셨다면, 프로그램 및 기능에서 삭제해주시면 됩니다. 공용 pc가 아니고 다음에 또 사용할 일이 있다면 지우지 않으셔도 상관 없지만, 공용 pc라면 꼭 지워야겠죠. 삭제하지 않고 나중에 다시 실행한다면, 처음보다는 빨리 켜집니다(어쩐지 당연한 이야기;;)

Office on Demand vs office web app 

office web app
office web app에서 같은 엑셀 파일을 열어서 차트를 만들어본 상태입니다;;

이렇게 한번 써보고 나니… 오피스 웹앱이 오징어가 된 게 아닌가 싶더군요. 하지만, 그렇다고 웹앱을 아예 멀리할 것 같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간단하게 수치만 약간 바꾸는 정도의 수정이라면 웹앱으로 하는 게 훨씬 빠르기 때문이죠. 오피스 365 구독자이신 분들이라면 상황에 맞춰서 알맞게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덧) 위에서 사용한 파일은 뉴스타파에서 공개한 ‘2013 고위공직자 재산 변동 및 공개 현황’입니다
덧2) 한마디로 평하자면.. ‘처음 설치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그것만 감수하면 쓸만합니다’가 되겠습니다;;

Ludens

티스토리로 시작한 블로그가 이렇게 워드프레스까지 하고 있네요. 처음 시작했던 2007년에 비해서 환경도 많이 바뀌고 세월도 많이 지났지만.. 지금도 누군가에게 도움 되는 글을 쓰려고 노력중입니다 :)

2 thoughts on “오피스가 없을 때 가장 좋은 해결책, Office on Demand

  1. MS의 OneNote, 에버노트와 같은 무료 앱을 이용해 간단한 메모를 하고 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 간단한 작업을 하고 있구요 ! 공통적으로 무료 서비스들이지요 !

    Office On Demand등의 새로운 서비스를 유료로 써야 하는데 돈을 내야 한다는 것에 왠지 저항감이 생깁니다.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유료 서비스 많이 이용해야 하겠지요 ! 반성해 봅니다. ^^

    좋은 글 감사 드려요.

    1. 유료 서비스가 부담되신다면야… 무료 오피스 중에서 자신에게 알맞은 걸 찾아서 쓰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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