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소년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보고, 과제로 제출했었던 감상문입니다. 내용 중에 이론적인 부분이나 통계치, 그리고 스포가 심한 부분은 빼고, 말투도 좀 바꿔서 올려봅니다. 스토리는 영화정보에서 나오는 수준으로만 살려놓았습니다. 저는 처음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꽤 볼만… 아니 생각을 많이 하게하는 영화였던 것 같네요.


법률적으로 ‘범죄소년’은 ‘14세 이상 19세 미만의 소년으로서 형벌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한 자를 말하며 형사책임을 진다.’라는 정의를 가진다.

영화의 주인공인 ‘장지구(서영주)’는 위에서 설명하고있는 ‘범죄소년’입니다. 어느 날 지구는 친구들의 빈집털이에 가담하게 되고,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던 중에 체포됩니다. 이어지는 재판에서 판사는 보호자가 없다는 이유로, 지구를 소년원으로 보내버립니다. 하지만 소년원에 있는 동안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게 되고, 그때 죽은 줄로만 알고 있던 ‘엄마’가 소년원으로 면회를 오게 됩니다.

미혼모인 엄마 ‘효승(이정현)’은 17살에 지구를 낳고 연락도 없이 살아왔지만, 소년원에 지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게 됩니다. 효승은 아들인 지구를 데려와서 같이 살려고 하지만, 미혼모인 엄마도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효승이 지구가 여자친구를 임신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또다시 갈등이 시작됩니다.

위의 줄거리만 읽어봐도 영화 내에서 크게 반복되는 내용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바로 미혼모의 아들인 지구가 여자친구가 임신했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이죠. 영화를 보면서, ‘왜 아들인 지구도 저렇게 됬을까?’라는 답답함과 같은 마음보다는,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인가?’하는 안타까움이 느껴지더군요.

‘범죄소년’이라는 영화는 재미있거나 감동적인 영화는 아니죠. 정말로 ‘불편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담담하게 등장인물들을 보여줍니다. 그 중 몇몇 장면들은 이런 담담한 방식때문에 더 안타깝고 가슴이 아파옵니다.

하지만 영화는 등장인물들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는 우리 사회의 범죄소년, 미혼모, 저소득층, 탈학교 청소년 등에 대한 상황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들이 영화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우리 사회가 얼마나 저들을 ‘소외’되도록 하고 있었는지를 느끼게 만들어서 더 착잡한 마음과 함께 우리를 반성하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범죄소년 (Juvenile Offender)
한국, 드라마, 15세 관람가, 1시간 47분

Klyph: 안드로이드의 더나은 페북질을 위한 앱

Klyph - 메뉴

올해 페이스북에 대한 이런저런 안 좋은 이야기(청소년층 감소 등)도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 페이스북은 SNS 중에서 제일 강력한 서비스고, 동시에 모바일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질적인 문제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입니다. 이전보다 모바일에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용자들의 불만은 여전합니다.

저 역시도 그런 불만을 가진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저는 사양이 그리 좋지 않은 안드로이드폰을 가지고 있고, 항상 느려터진느린 공식앱이 답답할 뿐입니다. 물론 페이스북의 인기만큼이나 페이스북의 서드파티 앱들도 많이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서드파티앱들은 대부분 기능적으로 공식앱에 비해 부족합니다. 그래서 괜찮은 서드파티 앱을 찾기위해 얼마나 깔고 지웠는지… 그러다 딱 하나, 3개월 전에 발견하고 나서 지금까지 사용하는 앱이 생겼습니다.

구글+의 옷을 입은 페이스북

Klyph의 전체적인 모습은 구글+ 앱을 닮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구글+의 UI가 페이스북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길만한 구성이였습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넘기면 메뉴창이 뜨는 모습이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기면 알림창이 뜨는 모습, 그리고 스크롤을 내렸을 때의 모습 등… 거의 똑같습니다. 그리고 앱 실행 시 빠르게 켜지고, 전체적으로 공식앱보다는 빠른 느낌은 처음 사용했던 3개월 전부터 지금까지도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남아있는 서드파티앱의 한계점

[one_half]

내용이 나오지 않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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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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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만족도가 높아서 공식앱을 지워버릴까 했는데, 아직 공식앱은 남겨두었습니다. 위에서도 적었듯, 서드파티앱은 기능적으로 한계가 있죠. Klyph에서 크게 불편한 점 2개만 꼽자면 ‘@’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것과 가끔 내용이 나오지 않는 글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글이 나오지 않는 문제점은 얼마 전에 적용된 기분을 공유하는 기능으로 올린 글만 나오지 않더군요. 이 문제점은 그래도 빨리 해결될 것 같은데, @가 지원되지 않는 문제는 언제나 되어야 해결될지 모르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저도 100% 만족은 아닙니다. 그래도 페이스북이 자체적으로 타임라인에 너무 피드가 많다고 지적했던 것처럼, 그렇게 많은 피드를 빠르게 읽는 데는 도움이 많이 됩니다. 물론 고사양의 폰을 가진 분이시라면 그리 차이가 없으실 수 있지만.. 저에게 있어서 Klyph저사양의 제 폰에서 더 나은 페북질을 하기 위한 노력의 성과라고 할 수 있겠네요:)

[appbox googleplay com.abewy.klyph_beta]

덧) Klyph 메신저 앱도 나왔군요;; 그런데 요건 많이 안 써봐서 아직 평을 못하겠군요;;
덧2) 사실 구글+를 많이 사용했다면, 쉽게 UI에 적응할테지만.. 그렇지 않다면 쓰면서 구글+에 적응이 쉽게 될듯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