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를 손쉽게 외부에 DB까지 백업하기 (feat. UpdraftPlus)

UpdraftPlus 플러그인 검색 후 설치

요즘 인터넷나야나의 랜섬웨어 감염사태로 리눅스 서버도 랜섬웨어 안전지대가 아니라는게 드러났죠ㅠ 저도 ‘리눅스는 괜찮겠지뭐’하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봅니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249617

제가 사용하고 있는 워드프레스도 (당연하게도) 리눅스 서버인지라 좀 불안하더군요. 그래서 서버는 물론이고 워드프레스마저 구버전으로 쓰는 홈페이지가 많은 국내의 안습한 보안상황에서, ‘백업이라도 좀 안전하게 하셨으면..’하는 마음에 워드프레스 백업 플러그인인 UpdraftPlus WordPress Backup Plugin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무료버전만으로도 든든한 UpdraftPlus 백업 플러그인

UpdraftPlus의 백업플러그인은  현재까지 9백만건 이상의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로 유명한 플러그인입니다. 이 플러그인이 인기인 이유는 무료버전으로도 좋은 기능이 충분할 정도로 많기 때문이겠죠. 무료버전의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워드프레스 파일 & DB 백업
  • 백업한 파일로 복구하기
  • 외부 저장소에 백업하기: Dropbox, Google Drive, FTP, Amazon S3, Rackspace, Email 지원(무료버전은 1곳만 가능)
  • 이메일로 백업 리포트 전송
  • 정해진 시간마다 백업하기

기본적으로 필요한 워드프레스 파일과 데이터베이스 백업을 내부 저장소는 물론이고 그 백업파일을 외부의 믿음직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보낼 수 있어서 더더욱 추천하는 플러그인입니다.

설치 및 기본 설정

워드프레스 관리자에서 플러그인 추가하기를 통해 설치하시면 됩니다. ‘UpdraftPlus’라고 검색하시면 나오는데, 다른 플러그인들 처럼 설치하신 뒤에 활성화하시면 설치는 완료됩니다.

그리고 플러그인 설정으로 가시면 백업에 대한 세부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백업 주기는 DB는 하루에 한번, 파일은 1주일에 한번으로 세팅했고 다른 부분은 기본설정을 유지했습니다. Email 항목에 체크하시면 백업이 완료될 때마다 이메일로 알림이 옵니다. 수정하셨으면 일단 저장합니다.

구글 드라이브 연결하기

이 플러그인의 하이라이트인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 연결 방법입니다. 드랍박스, 원드라이브 등 많은 서비스가 있지만 누구나 계정이 있을법한 구글드라이브를 선택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는 연결하는 과정이 좀 번거롭지만, 구글 드라이브 API를 사용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이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ㅠ

UpdraftPlus 외부저장소 구글드라이브 선택
구글 드라이브 선택 > Google API Console로 이동

구글 드라이브를 선택하면 온갖 영어가 등장하는데, 중간에 ‘Google API Console’ 문구가 있는 링크를 클릭하여 API 콘솔로 이동합니다.

1. 구글 API 콘솔에 프로젝트 생성하기

이 부분에선 프로젝트가 만들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 주세요.

2. 프로젝트에 Google Drive API 사용 설정

3. 사용자 인증 정보 만들기 (OAuth)

여기까지 진행한 후, 잠깐 워드프레스의 UpdraftPlus 플러그인 설정화면에서 문구를 복사해 와야합니다.

UpdraftPlus 백업 구글드라이브용 리디렉션 URI 복사
UpdraftPlus 백업 설정에서 구글드라이브용 리디렉션 URI 복사

http~auth까지 배경색 들어간 문구를 복사한 후 다시 구글 API 콘솔로 돌아와서 OAuth 클라이언트 ID 생성을 완료합니다.

구글 API 콘솔 OAuth 클라이언트 ID 생성
‘웹 어플리케이션’ 선택 후, ‘승인된 리디렉션 URI’에 UpdraftPlus 백업 설정에 있는 주소 복사+붙여넣기 후 ‘생성’버튼 클릭

4. UpdraftPlus 백업 플러그인과 연결하기

이제 마지막으로 위의 UpdraftPlus 백업 설정화면에서 Authenticate with Google의 링크를 클릭해서 구글과 연결해줍니다.

여기까지 하셨다면 성공하신 겁니다. Backup Now 버튼을 눌러 백업이 실제로 되는지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


좀 복잡했지만 설정하고 나면 알아서 구글 드라이브로 백업해줘서 마음이 든든합니다. UpdraftPlus 플러그인을 통해서 만든 백업파일은 같은 플러그인으로 쉽게 복구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한번 이 플러그인을 사용해서 워드프레스를 옮겼었는데, 제일 쉽게 옮겼었던 기억이 나네요✌✌

워드프레스를 사용하는 많은 분들이 백업 플러그인을 통해 국내의 안습한 보안환경에서 그나마 마음 편안해지시길 빕니다ㅠㅠ

[appbox wordpress updraftplus]

컴퓨터가 아닌, 사람을 위한 URL

작년 4월쯤에 봤던 글인데, 번역하려고 저장해두었다가 잊고 있었네요. 원문은 ‘URLs are for People, not Computers’입니다. 요약하자면 멍청한 컴퓨터만이 이해하는 URL보다는 사람이 이해하는 URL이 더 중요하다라는 이야기죠. 저도 읽으면서 공감은 했습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 글도 숫자형식이 아니라 (영어이긴 하지만)문자열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naver.com)도 검색엔진에 ‘네이버’라고 검색해서 들어가는 한국에서 그런 환경을 기대하는 건 쓸데없는 희망이겠죠ㅠㅠ 그래도 전문번역은 합니다..


우리는 URL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URL이 뭔가 더 대단한 것이라는 것을 항상 고려하지 않습니다. URL은 사용자와 대면하는 요소이며 (따라서) 중요한 UI적 요소로 고려돼야 합니다.

URL은 깔끔하고, 이해하기 쉽고,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계층적이어야 하고 너무 길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URL이 쓰레기처럼 보인다면 사람들은 클릭하지 않을 것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해 행해진 한 연구는 URL이 웹사이트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발견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의 Edward Cutrell와 Zhiwei Guan은 ‘검색엔진에서의 시선추적 연구(원문: eyetracking study of search engine use)’를 수행했습니다. 이 연구는 사람들이 검색결과를 보고 있는 시간의 24%를 URL을 보는 데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색엔진 이용자들이 특히 목적지의 신뢰성을 평가할 때 특히 URL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만약 URL이 쓰레기처럼 보인다면, 사람들은 검색결과에서 덜 클릭하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만약 URL이 사용자의 질문을 다루는 것처럼 보인다면, 그들은 클릭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출처: URL as UI

즉, URL은 새로운 웹사이트를 방문할 때 여러분이 보는 첫 번째 사항 중 하나이고 이러한 첫인상은 중요합니다. 깔끔하고 이해하기 쉬운 URL은 그야말로 전문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깔끔할 뿐만 아니라 의미를 담고 계층적인

URL은 의미를 담아야 하고 계층적이 되어야 합니다. 검색엔진은 의미가 담긴 URL을 좋아하고 또한 편리하기도 합니다. URL은 웹 서핑을 도울 수 있고 또 다른 사이트 이동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의 의자 판매 페이지를 예로 들어봅시다. URL이 마치 누군가의 머리가 키보드에 굴러서 쓰인 것 같습니다.

http://www.amazon.com/gp/product/B0002K11BK/ref=sr_1_5?ie=UTF8&qid=1348439859&s=home-garden&sr=1-5

그리고 아래 주소와 비교해봅시다.

http://example.org/furniture/desk-chairs/herman-millers-mirra-chair

후자가 보기에 더 좋을 뿐만 아니라 여러분에게 지금 ‘가구 > 책상의자’ 분류에 있다고 알려줍니다. 좋은 점은 또 있습니다. 직관적으로 여러분은 모든 가구가 나와 있는 리스트로 가기 위해서 URL의 약간만 지우면 됩니다.

http://example.org/furniture/

데이터 정보

URL은 클릭 되기도 전에 웹페이지의 컨텐츠에 대한 정보를 담을 수 있습니다. 이는 도표, 메신저, 트윗, 이메일, 게시판 등의 의사소통 수단에서 매우 큰 장점입니다.

채팅창에서 다음의 링크를 보내서 비교해보세요.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5489039
vs
https://news.ycombinator.com/5489039/if-the-earth-were-100-pixels-wide

전자는 여러분에게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습니다만, 후자는 (링크를 클릭하면) 어디로 갈지에 대한 느낌을 줍니다. 이것은 여러분을 더 클릭하도록 만들 겁니다. 만약 그 링크가 여러분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면 말이죠.

여보세요, 2013년입니다

깔끔한 URL은 확실히 이전보다 더 인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특징들이 모두 담긴 웹사이트를 찾는 것은 여전히 드문 일입니다.

우리는 엄청난 골칫덩어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구글이죠. 심지어 2013년인데도 우리는 여전히 이런 URL을 가지고 있습니다.

https://www.google.com/search?q=characteristic#hl=en&safe=off&sclient=psy-ab&q=example&oq=example&gs_l=serp.3..0i20l2j0l2.14456.15234.3.15346.7.4.0.3.3.0.84.292.4.4.0…0.0…1c.1.8.psy-ab.N7EClFK_p4g&pbx=1&bav=on.2,or.r_cp.r_qf.&bvm=bv.44770516,d.ZGU&fp=9d62ffac663ef7ec&biw=1920&bih=944

저런 길고 괴상함의 이유는 수수께끼입니다. 특히 아래 URL이 정확히 똑같은 페이지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말이죠.

https://www.google.com/search?q=example

여러분들의 URL을 사용자에게 친화적으로 만드는 데 노력하세요. 그렇게 할만한 가치가 있고 대개 많은 일을 요구하지 않을 겁니다.

덧) 구글이 저렇게 지저분하게 검색결과 URL을 만들어내는 건 트래킹을 하기위함이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