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를 떠납니다

가입형 블로그이면서도 높은 자유도를 자랑하고, 용량 무제한이라는 파격적인 서비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보다 약한 커뮤니티 기능과 네이버에 검색이 잘 안된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이탈..

거기다 몇년간 업데이트도 없이 사실상 내쳐진 신세로 소수의 매니악한 사람들이 쓰는 서비스라는 인식..

그리고 카카오의 다음 인수 뒤로 다시 뭔가 해보겠다고 했지만..
현실은 여러 플러그인과 서비스의 종료와 폐지

그래도 컨텐츠를 중요하게 여긴다니까 (사실 크게 기대는 안했지만) 믿고 남아있었는데 결국 글쓰기에 동기를 부여하는 ‘밀어주기’ 플러그인마저 종료

이제 진짜 깨달음..

카카오는 티스토리 컨텐츠 생산에 대해 뜻이 없다는 걸..
유지는 하겠지만, 딱히 키우거나 하진 않을거라는 걸..

그리고 블로그 이전을 결심..

안녕 나의 20대를 함께한 서비스

since 2007. 11. 18

(곧 기트허브+지킬 또는 워드프레스로 이전합니다)

티스토리 에버노트 플러그인 VS Postach.io

얼마 전, 티스토리에 에버노트 플러그인이 생겼습니다. – Evernote 플러그인 오픈 안내

에버노트를 많이 쓰시는 분들은 상당히 반기는 분위기이던데요. 하지만, 알고 보면 에버노트 자체를 블로그화 시켜주는 Postach.io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언뜻 보면 비슷한 두 서비스지만, 사용해보면 많이 다르더군요. 간략하게(?) 소개 겸 비교를 해봤습니다 🙂

Postach.io?

Postach.io는 에버노트에 노트를 작성하고 간단한 태그만 입력하면 바로 블로그에 글을 올려주는 서비스입니다.(사용법과 자세한 소개는 에버노트로 작성하고 퍼블리싱하는 멋진 블로그 서비스 ‘Postach.io’를 참고해보세요.) 2013년 에버노트 Devcup 금상을 수상한 서비스이기도 하죠.

그리고 현재 한국 에버노트 공식블로그도 Postach.io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전까지는 텀블러를 사용했었죠.(근데 본사 블로그는 워드프레스군요;;)

Postach.io는 시작부터 글쓰기 그리고 글의 공개까지 상당히 심플하고 간단합니다. 블로그서비스라는 측면에서 봤을때, 글을 쓰는 또는 수정하는 부분이 없다는 건 독특합니다. 글을 쓰는 부분은 모두 에버노트에서 담당하기 때문에, 이전부터 에버노트를 활용해왔던 분이라면 손쉽게 글을 쓰고, 글을 공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버노트에서 수정하면 바로 공개된 글에 바로 반영됩니다.

반대로 에버노트에 모두 맡기는 것이 오히려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오로지 ‘에버노트’에서만 글 작성과 수정이 가능해서, 동영상과 같은 자료를 넣는 게 좀 제한적이긴 합니다(그래도 요즘엔 유투브,비메오 등은 코드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치명적인 단점이, 제목과 태그에 한글을 넣어 작성하면 모든 한글이 로마자로 자동변환(!)된다는 것입니다. 아래처럼 말이죠.

Evernote 블로그가 Postach.io와 함께 새롭게 탄생하였습니다.
evernote-beulrogeuga-postach-iowa-hamgge-saerobge-tansaenghayeossseubnida

에버노트를 열심히 사용하시는 분들이고, 위의 로마자 자동변환 문제만 신경 쓰지 않는다면, Postach.io를 추천 드립니다.

그럼 티스토리 에버노트 플러그인은?

티스토리의 플러그인은 Postach.io와 관점이 좀 다릅니다. Postach.io가 에버노트에 있는 노트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에 집중한다고 한다면, 티스토리는 글을 불러온 후 수정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티스토리에 불러온 글을 수정한다고 해서 에버노트의 원래 노트가 수정되진 않죠. 저는 이러한 점에서 두 가지 사용방법을 생각했습니다.(자세한 사용법은 ‘티스토리가 진화하고 있습니다. Evernote 글 불러오기 플러그인!!!’을 참고해보세요)

나름대로 모바일에서 잘나간다는 다음이 서비스하고 있는 티스토리에 대한 모바일지원은 거의 없는 거나 다름없죠. 이에 비해 네이버블로그는 모바일로 글을 작성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블로그앱이 잘 되어있죠.


Alexander Supertramp / Shutterstock.com

그래서 첫 번째 용도로 티스토리의 빈약한 모바일 지원을 에버노트 글쓰기 플러그인으로 어떻게 좀 무마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최소한 스마트폰에서 블로그에 브라우저로 글쓰기화면에 접속하는 것보단 에버노트 앱을 켜서 글 쓰는 게 나을 테니까요.

두 번째로, 블로그 글 초안을 에버노트로 쓰는 분들에게는 참 좋은 플러그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초안을 작성하고 간단한 서식을 지정한 후 그걸 바로 올릴 수 있으니까요. 예전에는 초안을 에버노트에 써놓고 그걸 복사+붙여넣기해서 썼었는데, 그것보단 확실히 편해졌네요.(요즘도 에버노트에 초안을 작성하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에버노트는 블로그 초안을 쓰는데도 꽤 좋은 툴입니다. 원노트도 괜찮구요;;)


이러쿵 저러쿵 말이 길어졌습니다만, Postach.io든 티스토리든 컨텐츠가 중요하다는 것! 잊지마세요 🙂

덧) 모바일 지원이 지지부진해도 저처럼 티스토리에 계속 세들어 살 분들이라면, 군말없이 열심히 씁시다ㅠ

Klyph: 안드로이드의 더나은 페북질을 위한 앱

Klyph - 메뉴

올해 페이스북에 대한 이런저런 안 좋은 이야기(청소년층 감소 등)도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 페이스북은 SNS 중에서 제일 강력한 서비스고, 동시에 모바일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질적인 문제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입니다. 이전보다 모바일에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용자들의 불만은 여전합니다.

저 역시도 그런 불만을 가진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저는 사양이 그리 좋지 않은 안드로이드폰을 가지고 있고, 항상 느려터진느린 공식앱이 답답할 뿐입니다. 물론 페이스북의 인기만큼이나 페이스북의 서드파티 앱들도 많이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서드파티앱들은 대부분 기능적으로 공식앱에 비해 부족합니다. 그래서 괜찮은 서드파티 앱을 찾기위해 얼마나 깔고 지웠는지… 그러다 딱 하나, 3개월 전에 발견하고 나서 지금까지 사용하는 앱이 생겼습니다.

구글+의 옷을 입은 페이스북

Klyph의 전체적인 모습은 구글+ 앱을 닮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구글+의 UI가 페이스북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길만한 구성이였습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넘기면 메뉴창이 뜨는 모습이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기면 알림창이 뜨는 모습, 그리고 스크롤을 내렸을 때의 모습 등… 거의 똑같습니다. 그리고 앱 실행 시 빠르게 켜지고, 전체적으로 공식앱보다는 빠른 느낌은 처음 사용했던 3개월 전부터 지금까지도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남아있는 서드파티앱의 한계점

[one_half]

내용이 나오지 않는 글
[/one_half][one_half_last]
'@' 지원 X
[/one_half_last]

나름대로 만족도가 높아서 공식앱을 지워버릴까 했는데, 아직 공식앱은 남겨두었습니다. 위에서도 적었듯, 서드파티앱은 기능적으로 한계가 있죠. Klyph에서 크게 불편한 점 2개만 꼽자면 ‘@’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것과 가끔 내용이 나오지 않는 글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글이 나오지 않는 문제점은 얼마 전에 적용된 기분을 공유하는 기능으로 올린 글만 나오지 않더군요. 이 문제점은 그래도 빨리 해결될 것 같은데, @가 지원되지 않는 문제는 언제나 되어야 해결될지 모르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저도 100% 만족은 아닙니다. 그래도 페이스북이 자체적으로 타임라인에 너무 피드가 많다고 지적했던 것처럼, 그렇게 많은 피드를 빠르게 읽는 데는 도움이 많이 됩니다. 물론 고사양의 폰을 가진 분이시라면 그리 차이가 없으실 수 있지만.. 저에게 있어서 Klyph저사양의 제 폰에서 더 나은 페북질을 하기 위한 노력의 성과라고 할 수 있겠네요:)

[appbox googleplay com.abewy.klyph_beta]

덧) Klyph 메신저 앱도 나왔군요;; 그런데 요건 많이 안 써봐서 아직 평을 못하겠군요;;
덧2) 사실 구글+를 많이 사용했다면, 쉽게 UI에 적응할테지만.. 그렇지 않다면 쓰면서 구글+에 적응이 쉽게 될듯한 느낌입니다?

똑똑하게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국민내비 김기사 2.0

지난 3월 28일, 강남역 근처에서 국민내비 김기사 2.0 블로거 간담회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김기사?

간담회에 가면서도 좀 찔렸던게(?) 사실 김기사가 아이패드에 깔려있긴 하지만, 차를 끌고 다니는 입장이 아니다보니 필요성에 대해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처음에 설치했던 이유도 (호불호가 그렇게 갈린다던) 벌집UI를 구경해보려고 했던 것이었는데, 한번 구경한 이후엔 거의 실행하지 않았죠. 혹시라도 지도가 필요하면 김기사보다는 대부분 다음지도를 이용했으니 그것도 한몫 했던 것 같네요;;

벌집UI, 그리고 새로 추가될 폴더기능

간담회에서는 원성이 높은(?) 벌집UI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등록된 벌집을 삭제하시면서 쓰실 줄 알았는데, 계속 삭제를 안하고 쓰시더군요.

벌집이 많이 등록된 분은 몇천개가 넘는다는데… 천개가 넘어가면 어떻게 찾을지 감조차 안오네요ㄷㄷ 벌집UI에서 나름대로 가까운 거리별로 정렬해준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많으면 정신 없겠죠;;

2.0에서는 벌집UI를 유지하면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벌집폴더가 나온다고 합니다. 현재 정책은 기본적으로 2개까지 무료이며, 폴더에 원하는 목적지를 넣어서 정리할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추가적으로 자신이 만든 폴더를 공유하거나 다른 사람이 공유한 폴더를 다운받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기사의 수익모델은?

벌집UI도 중요 주제였지만, 아무래도 가장 중요했던 건, 부분유료화인 것 같습니다. 김기사를 만드는 록엔올이라는 회사도 기업인 이상, 당연히 수익모델에 대한 이야기는 빠질 수 없겠죠. 이미 김기사 내에 적절하게(?) 광고가 심어져있고, 김기사몰도 있긴 하지만, 이런 저런 수익모델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간담회에서는 김기사에 가상화폐인 ‘허니’를 도입해서 SMS 도착알림 등의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저는 도착알림 기능에 대해 별로 공감 못했는데, 유부남이신 분들에게는 좋은기능이라고 들었습니다;;(유부남아저씨들을 이해할 수 없어요!)
도착알림 기능은 지금도 트위터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김기사의 오픈 정책

김기사에 대해 궁금했던 점 중 하나는 공식 웹사이트가 없고, 공식 카페만이 존재한다는 것이였습니다(지극히 개인적인 궁금증이죠;;;) 그런데 이번 2.0 업데이트에 대해 설명하면서, 그 이유를 알려주시더군요.

김기사는 처음부터 오픈이였습니다.

처음부터 공식 웹사이트를 만들지 않고 피드백을 좀 더 많이 받기 위한 의지(?)로 공식 카페만을 운영했다고 합니다.

그런 CS적인 부분 뿐 아니라 API도 Open API로 제공하고 있어서, 지금 굿닥이나 포잉과 같은 앱과 연계되는 것도 그러한 개방적인 정책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추후 더 많은 서비스들과의 연계도 기대할 수 있겠네요.

빅데이터 분석으로 더 좋은 교통정보 제공

김기사가 국민내비라고는 하지만 가장 궁금했던 건, ‘사람들이 많이 이용할까?’ 였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제가 차를 많이 몰고 다니는 건 아니다 보니, 내비게이션 쪽에는 거의 아는 게 없습니다;; 가끔 차에 타면, 고작 내장형의 내비게이션을 쓰는 것 이외에는 만져볼 일이 거의 없었죠.

김기사, 다음지도 교통상황 비교
김기사(왼쪽), 다음지도(오른쪽) 교통상황 비교 / 김기사는 지원하고 다음지도는 미지원;; (위치: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그런데 차를 끌고 최대한 빨리 가야 하는 경우나 시간을 정확히 맞춰야 하는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하더군요. 특히 수도권이나 어느 정도 규모있는 도시들만 위주로 제공되는 기존의 교통상황 서비스와는 다르게, 김기사는 사용자들의 데이터들을 토대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정말 그런건지 시연도 해 주셨습니다(위의 이미지는 제가 개인적으로 따로 비교한 것입니다;;) 설명을 들을 때 ‘이런게 빅데이터구나!’하는 느낌이 들더군요+_+


여러 외부 서비스와의 연계, 기존의 교통상황 서비스와 다른 사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한 좀 더 자세하고 광범위한 교통정보 제공, 계속 추가적으로 보완될 기능들이 김기사를 더 경쟁력있게 만들어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데이터 분석 부분에서는 감동 받았습니다ㅎ 2.0 이후로도 어떻게 바뀔지 기대가 됩니다:)

덧) 사실 갔더니 쟁쟁한 IT블로거들만 모여있어서 조용히 앉아있다가 왔다죠(…)
덧2) 그러니까 김기사를 더 정교하게 쓰고 싶다면 주위 사람을 유저로 끌어들이면 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외국어 단어학습의 강력한 도우미 – Quizlet

Quizlet - 제목, 설명, 과목을 입력하고 권한설정을 할 수 있고, 단어를 적을 수 있습니다. 언어 설정도 꼭 해주셔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외국어 공부(특히 영어ㅠㅠ)를 하고 계시죠. 어떤 외국어든 배울 때 거의 대부분 단어를 외우게 됩니다. 언어를 읽고 쓰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단어수준은 충족해야 한다는 생각에 외워야 한다는 생각은 있지만, 실상 잘 외워지지 않죠. 저도 요새 영어공부를 좀 하고 있는데, 단어를 어떻게 하면 더 잘 외울 수 있을까 하다가, Quizlet이라는 서비스를 찾아냈습니다.

Quizlet?

많은 분들에게 생소할 Quizlet은 2007년 1월부터 시작된 서비스입니다. 2005년에 만 15살이였던, Andrew Sutherland가 프랑스어 수업을 위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단지 쉽게 프랑스어 단어를 외우기 위해서였죠. 그렇게 시작한 Quizlet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교육관련 사이트입니다. 수백만명의 교사들과 학생들이 이용하는 이 서비스는 현재 2천만개 이상의 세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 내용 출처: Our Mission | Quizlet

가입하고 공부할 세트 찾기

요즘 왠만한 사이트들은 다 그렇듯이 Quizlet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공부할 세트 만들기

입맛에 딱 맞는 세트가 있으면 다행이겠지만,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저도 그렇구요. 그래서 저는 항상 단어세트를 만들어서 공부합니다.

저 같은 경우 영어단어를 외우기 때문에 왼쪽에는 영어를, 오른쪽에는 한국어를 지정하고 만듭니다. 그리고 단어를 적을 때 tab버튼을 사용하면 빠르게 입력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줄에서 tab을 누르면 새로운 줄도 추가되니, 마우스로 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죠.

Quizlet으로 공부하기


사실은, 글 하나에서 가입부터 기본 사용법, 그리고 활용까지 한꺼번에 하려고 했는데, 활용은 다음 글로 미뤄야겠네요;; 단어공부 하시는 분들은 한번 가입해서 사용해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덧) 창립자인 Andrew Sutherland는 저와 비슷한 나이인 것 같은데 왜 전 저런 생각을 못했을까요(…)
덧2) 근데 지금 MIT 다니고 있다는군요;; 역시 차원이 다른 사람인가봐요(…)
덧3) 글 다 쓰고 단어외우러 다시 Quizlet에 접속합니다ㅠㅠ

※ 이 글은 Quizlet으로 언제어디서나 단어외우기로 이어집니다.